정신건강복지와 관련된 도서 읽기-자유가 치료다-백재중,2018,건강미디어협동조합
- 최초 등록일
- 2021.03.25
- 최종 저작일
- 20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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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신건강복지와 관련된 도서 읽기로 백재중,2018,건강미디어협동조합에서 펴낸-자유가 치료다-를 읽고 도서요약과 서평을 작성해보았습니다."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내용요약 및 서평
3. 나가는 말
4. 참고문헌
본문내용
들어가는 말
어린 시절 살았던 우리동네에도 어느 마을에나 하나씩 있다는 ‘동네 바보’ 아저씨가 한 명 있었다. 하루의 대부분을 공터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멍한 표정으로 하늘을 보곤 했었고, 간혹 공터에서 놀던 아이들이 주변으로 다가가 놀리면 갑자기 벌떡 일어나는 행동으로 아이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해서 도망가게 만들곤 했다. 그 반응이 재미있어서 아이들은 여러 번 반복해서 아저씨를 놀렸던 장면이 기억 속에 남아있다. 동네 어른들은 한편으로는 그 아저씨가 안됐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본인의 자녀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으니 절대로 가까이 가지 말라’고 단단히 주의를 주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다.
일상의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었지만 ‘더불어’ 살아가지는 못했던 셈이다. 수 십 년이 지난 최근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지하철을 이용할 때 심심치 않게 정신장애인들을 만나지만 그들을 대하는 대다수 시민들의 반응에는 여전히 경계심과 불편함이 가득하다. 대한민국의 모든 분야가 엄청난 변화를 겪었지만 유독 정신장애인들에 대한 오해와 편견만은 그 껍질이 단단한 듯하다.
관련법이 개정되는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우리 사회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범죄들과 이 사건들이 정신장애와 연계점을 갖도록 특정 짓는 언론보도의 영향으로 정신장애는 대한민국에서 사람들이 기피하는 가장 큰 낙인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그런 면에서 이탈리아의 정신보건 개혁과정을 담은 『자유가 치료다』는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큰 울림과 도전을 우리 사회에 던져주고 있다.
내용요약 및 서평
이 책은 다른 나라에 비해 일찍 지역사회 정신보건체계를 확립하고 ‘정신병원 없는 나라’를 만든 이탈리아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이 일이 가능했던 중심에 국가의 정책이나 제도를 두기보다는 한 명의 헌신적인 인물을 확실한 존재감과 함께 부각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바로 정신과 의사였던 ‘바살리아’이다.
참고 자료
정신건강사회복지론, 권진숙 외, 2019, 공동체
정신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한 토론회 자료, 2016, 국가인권위원회
민간복지분야에서 바라본 커뮤니티케어-정신장애인 복지서비스를 중심으로, 전재현,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