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21.03.26
- 최종 저작일
- 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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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가> 감상문"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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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국어국문학과에 발을 들인 많은 동기처럼, 고등학교 당시의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과목은 국어이고 문학이었다. 국어를 잘하는 비법을 묻는 반 친구들에게 책을 많이 읽는 것이라는 판에 박힌 소리를 늘어놓던 나는 내심 국어를 왜 어려워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조금은 재수 없는 아이이기도 했다. 다만 그런 내게도 무시할 수 없는 천적은 존재했다. 분명 우리나라 말로 쓰였다는데 간혹 외국의 시보다 어렵게 느껴지던 고전 시가였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현대에는 쓰이지 않는 글자나 표현이 작품의 해석부터를 방해했고 해석이 된 글을 읽어도 워낙에 시대가 다른 탓에 공감하기 어려운 구석이 많았다. 21세기의 고등학생인 내가 연주지사를 읽고 주군에 대한 충성심을 갖겠는가, 청산에 대한 시를 읽으며 자연을 칭송하겠는가. 그러다 처음으로 재밌다, 하고 생각한 고전 시가 작품이 바로 「정석가」였다.
궁중에서 향유된 작품이라고 해도 본래 민간에서 불리던 노래였기 때문일까, 당시의 내게는 연인에게 부르는 노래로밖에 읽히지 않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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