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론 - 이청준의 <소문의 벽>
- 최초 등록일
- 2021.03.26
- 최종 저작일
- 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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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체론 - 이청준의 <소문의 벽>"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접속부사의 과도한 사용
Ⅱ. 1인칭 서술자의 불명확한 자기 서술
Ⅲ. 장문과 단문의 활용
(1) 중문과 복문의 문장으로 나타나는 장문 서술
(2) 한 문장으로 조직될 수 있을 문장을 단문으로 끊어 서술
Ⅳ. 점층법
Ⅴ. ‘하지만 A가 아니라 B이다.’ 구조의 잦은 활용
Ⅵ. ‘-때문이었다.’라는 표현의 잦은 사용
본문내용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잔뜩 긴장을 하고 있었다. 우선 한 가지 확인을 해보고 싶은 일이 있기는 했다. 그것은 마침 우리 잡지사에 보관되고 있는 박준의 소설을 한번 읽어보는 것이었다. 사실 나는 이름만 자주 보아 왔지 박준이 어떤 이야기를 어떤 식으로 하고 있었는지 실제로 작품을 읽어 본 일은 별로 없었다.
<중 략>
보통 접속부사의 사용은 표지로 작용해, 생산자의 의도를 더욱 명확히 드러나게 함을 돕는다. 그러나 「소문의 벽」의 경우 접속부사를 사용한 바로 다음 문장에 다시 접속부사가 나타나는 등 접속부사가 과도하게 쓰이고 있어 독자를 의아하게 만든다. 따라서 「소문의 벽」에서 접속부사를 통한 지나친 문장의 전환은 텍스트 전반에 걸쳐 혼란을 느끼고 의문을 제기하는 화자의 정서와 결부시켜 이해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적합할 것이다.
더불어 대조와 양보의 의미를 가진 접속부사인 ‘그러나’와 ‘하지만’이 각각 97회와 151회로 가장 빈번히 사용되었고, 역시 화제 전환과 대립의 의미를 갖는 접속부사 ‘그런데’와 ‘한데’가 각각 18회와 84회로 자주 사용된 것이 위의 가설을 뒷받침해 줄 만한 증거라 할 만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