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토마스 만 문학의 이해와 분석"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토마스 만의 생애
Ⅲ. 일기 출판과 영향
Ⅳ. 작품 속 동성애의 은폐와 폭로
1. 베니스에서의 죽음
2. 마의 산
3. 기만당한 여인
Ⅴ. 결 론
VI.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서 론
노벨문학상 수상자(1929년)이며 현대판 괴테로 인정받는 독일의 국민 작가 토마스 만(1875-1955)은 자신의 동성애적 성향을 죽은 지 40년 만에 밝혔다. 자신이 죽은 뒤 20년 후에 공개하라는 그의 유언에 따라 취리히 토마스 만 기록보관소에 보관되어 있던 그의 일기는 1975년 8월 12일 처음 공개되기 시작하여 1995년에 출판이 완료되었는데, 그가 대중을 위해 쓴 수필이나 연설문과는 비교도 안 되게 강한 자기 고백적 성격을 띠고 있는 그의 일기는 그동안 간과되어져 온 토마스 만 작품의 강한 자서전적 요소에 눈을 돌리게 하였고, 특히 동성애와 관련된 그의 체험들이 그의 문학 작품 속에서 어떻게 반영되어졌는가에 관심을 집중하게 했다. H.R. Varget 는 토마스 만의 문학을 ‘동성애와 타협해 보려는 일생에 걸친 수련’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토마스 만의 삶속에서의 동성애적 체험들과 그것들이 그의 문학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Ⅱ. 토마스 만의 생애
1936년, 토마스 만은 괴테의《시와 진실》의 서두를 자신의 글에 도입해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나는 1875년 6월 6일 일요일 정오 12시에 태어났다. 나중에 고명한 점성술사들이 종종 나에게 확언했듯이, 내 별자리는 은혜로웠다. 그들은 내가 타고난 운명점 때문에 만수무강할 뿐만 아니라 편안히 죽을 거라고 예언했다. 만의 말대로 그의 외적인 삶은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평탄하고 영예로웠다. 200여년에 걸쳐 대를 이어온 부와 범상치 않은 교양으로 독일의 북부도시 뤼벡의 ‘제왕 같이 당당한 상인’이라 불리 우며, 네덜란드 공국의 영사라는 직책을 거쳐 뤼벡시의 존경 받는 시의원이었던 아버지 토마스 요한 하인리히 만과 브라질에서 태어나 남국 여인의 이국적인 아름다움과 독서 보다는 연주를 즐기며, 상류계층의 귀부인이란 신분에 어울리지 않게 자유분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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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토마스 만, 《마의산》, 황오현, 영, 1984
토마스 만, 《토마스 만 단편집》, 박찬기, 서문당, 1997
토마스 만, 《베니스에서의 죽음》, 박동자, 민음사, 1998
로만 카르스트, 《토마스 만》, 원당희, 책세상, 1997
윤가현, 《동성애와 심리학》, 학지사,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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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현, <토마스 만의 『기만당한 여인』에 그려진 자연의 양의성: 동성애의 정당화, 뷔히너 현대문학,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