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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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주인공인 멜빈 유달이 옆집 사람의 강아지인 버델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장면을 보고 많은 충격을 받았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상상조차 못할 비인간적인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것을 보고 처음부터 주인공에게 거부감이 생겼다. 문 잠긴 것을 몇 번이나 확인하고 엄청 뜨거운 물로 손을 씻으며 과하다싶을 정도로 깔끔하게 각이 맞춰진 비누를 꺼내 한 번 쓰고 버리는 모습을 보고 엄청난 강박증세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길을 걸을 때면 보도블럭의 틈을 밟지 않고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으려고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운 것을 넘어 유별나다는 생각까지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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