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병동, 격리 및 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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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병동은 어떤 곳일까? 자유가 제한되고 구속되는 공간? 두렵고 공포스럽고 괴기스러운 공간? 이러한 편견들과는 다른 진짜 폐쇄병동에 대해 말해보려고 한다.
폐쇄병동의 편견 중 하나는 병실 문이 하나하나 잠겨 있다는 것이다. 실제는 병동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고, 그 안에서는 자유롭게 생활하는 일반 병실과 같다. 휴게공간, 티비, 집단 프로그램공간, 운동기구 등의 공동체와 같은 모습이다.
그렇다면 폐쇄병동은 강제입원만 있을까? 아니다. 자의입원도 많다. 또한 강제입원도 자타해 위험이 있을 경우에만 해당한다. 즉, 자타해 위험이 있는 분들을 안전한 공간으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폐쇄병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폐쇄병동은 어떤 환자들이 입원할까? 정해진 질병명은 없다. 우울증도, 불안장애도 폐쇄병동에 올 수 있다. 그저, 자타해 위험이 있으면 입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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