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수학교육 - 수학은 인생도 증명이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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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란 곳은 병을 치료해 주는 곳이기도 하지만 아프기 때문에 다니는 곳이라 사람들에게 그닥 유쾌한 장소는 아닌 것 같다. 나 역시도 병원을 잘 다니지도 않았고 병원을 싫어했지만 특히 어릴적부터 치과에 간다고 하면 굉장히 짜증나고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이가 아픈것도 고통스러웠지만 치과 특유의 냄새와 각종 장비들이 내는 소음들이 어린 나를 더 힘들게 하고 아프게 했기 때문이다. 아픈 곳은 얼른 치료를 해야하는데 치과에 가기 싫어서 아픈데도 부모님께 말 하지 않았었 던 적도 있고 부모님께서 치아를 보려고 할 때 입을 안 벌린 적도 있다. 어린시절을 돌이켜보면 치과만큼이나 나를 힘들고 괴롭혔던 과목은 수학이었다. 일단 각종 연산 부호들도 이해하기 어려웠고 수많은 공식들이 머리를 아프게 했기 때문이다. 수학이 어렵고 복잡하다면 더 열심히 노력해서 극복하려고 노력했었어야 하는데 수학실력 또한 마찬가지로 숨기려 했었던 것 같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는 항상 수학은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시험을 치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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