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CU 실습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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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CU 실습 둘째날, 오늘은 어제 보다 훨씬 긴장감이 덜했다. 어제는 첫날이라 그런지 q1 바이탈재기, care돕기 등 어리둥절하기만 했었다. 오늘은 프리셉터 선생님께서도 모르는 것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다른 선생님들께서도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훨씬 마음이 편했다.
오늘은 프리셉터 선생님과 B라인 선생님을 따라다니며 인젝준비를 해 볼수 있었다. 프리셉터 선생님께서 앰플따는법, 실린지에 약물희석하여 준비하는 법, 바이알 다루는법을 설명해주시고 직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이론으로는 다 알겠는데 실제로 손으로 해보니 능숙치 않은 것이 티가 났다. 선생님께서는 이론에서 배울 수 없는 노하우를 알려주시며 좀더 쉽고 신속하게 약물을 준비할수 있도록 알려주셨다. 이론에서는 굵직굵직하게 설명되어있는 내용들도 디테일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알려주셨다. 덕분에 우리는 점점 더 능숙하게 약물을 준비할 수 있었다.
약물을 준비한 후 선생님께서 기계호흡장치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중환자실 대부분의 환자께서 기계호흡장치를 달고 계셨다. 책에서는 제대로 된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실제로 본 기계의 모습은 색달랐다. 버튼도 많았고 여러개의 tube가 나를 혼란 스럽게 했다. 강제호흡, 자발호흡, 타이달볼륨 등 여러 개념들이 내 머릿속을 떠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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