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백의 희곡 '북어대가리' 감상문

소개글

이강백의 희곡 <북어대가리> 감상문입니다. 교양 과제로 제출했던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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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희곡 「북어 대가리」는 창고지기 ’자앙‘과 ’기임‘을 통해 산업 사회에서 기계적으로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이 희곡에서 나의 중, 고등학생 때의 모습을 찾았다. 나에게 있어 청소년 때의 하루 루틴은 희곡의 ’창고‘와 같다. ’자앙‘과 ’기임‘은 ’창고‘라는 삶의 공간에서 기계적으로 상자를 옮기고 쌓는 일을 되풀이한다. 나도 집-학교-독서실이라는 삶의 공간에서 기계적으로 공식을 외우고 문제를 푸는 일을 되풀이했다. ’자앙‘과 ’기임‘이 상자 속 물건들을 알 수 없던 것처럼 나 역시 내가 푸는 문제가 어디에 쓰일 수 있는지 몰랐다. ’기임‘은 창고를 떠나기로 했으나 이는 창고 안의 세계와 창고 밖의 세계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갖고 창고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배짱만 믿고 무모하게 ’창고‘라는 현실을 벗어나려 한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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