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부르디외의 문학이론 이해하기 -문학장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21.04.26
- 최종 저작일
- 2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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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세기 중엽 피에르 부르디외가 주장한 '문학장'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탄생하게 됐으며, 제한적 생산의 장과 거대 생산의 장이라는 두 하위장으로 문학작품을 어떤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을지를 분석한 자료입니다. 프랑스 지성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두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와 사르트르의 주장을 비교하여 문학이 당대 사회에 끼친 영향을 분석하는 글입니다.
목차
1. 19세기 중엽 문학장의 탄생(피에르 부르디외)을 작가들의 상징적 이탈(장 폴 사르트르)과 관련짓기
2. 베스트셀러에 대해서 '질적으로 수준이 낮은 책'이라는 의견과 '다수의 선택에 의해 가치가 검증된 책'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이유 :19세기 중반에 출현한 문학장의 두 하위장(제한적 생산의 장과 거대 생산의 장)을 토대로
본문내용
부르디외의 문학장은 바로 이 시장과 살롱에 대한 반발로서 등장하게 된다. 문학장은 1850년, 부르지아의 체제가 안정이 된 후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부르주아지가 작가들에게 후원하며 어용문학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에 대한 반발으로 형성된다. 19세기 작가는 스스로를 ‘정신적 귀족’으로 여기며 실제적 이탈이 아닌 상징적 이탈을 한다. 이들은 12세기의 성직자처럼 세속세계에서 탈출하여 정신적으로만 귀족이 되어 부르주아와 단절을 형성했다. 문학장을 형성하여 부르주아지가 원하는 예술을 하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 나름대로의 가치기준과 규범을 정하여 자율성이 있는 순수 예술, 순수 문학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 가치기준과 규범을 중심으로 장을 만들어낸 것이 바로 문학장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 한쪽에는 부르주아가 원하는 부르주아 문학을 하는 어용문학을 하는 작가들과, 자율적인 순수예술, 다시 말해 무용성의 극치이자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예술을 위한 예술”을 하는 작가들이 대립했다. 이때 부르주아를 위한 예술을 하는 사람은 거대 생산의 장, 스스로 고립된 작가들은 제한적 생산의 장을 중심으로 문학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문학이란 무엇인가 | 저자 장 폴 사르트르 | 역자 정명환 | 민음사 | 1998.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