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문] '부부'에 집착하는 관찰예능
- 최초 등록일
- 2021.05.05
- 최종 저작일
- 2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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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TV와 대중문화 강의를 수강하며 작성한 비평문입니다.
관찰예능 중에서도 부부관찰예능을 주제로 다뤘습니다.
목차
1. 서론
1) 부부 관찰예능의 등장
2) 왜 부부여야 하는가
2. 본론
1) 점점 더 독해지는 부부 관찰예능
3. 결론
1) 예능을 예능으로만 봐야 하는가
2) 범람하는 관찰예능 속 바람직한 방향
4. 참고문헌
5. 작성후기
본문내용
현재 한국의 주요 지상파 채널과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송 중인 대표 부부 관찰예능은 5개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과 TV조선 <아내의 맛>,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채널A <애로부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등으로 평균 시청률 4%대를 훌쩍 넘기며 평일과 주말 저녁 10시대를 책임지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부부 관찰예능을 시청자들로 하여금 늦은 시간임에도 ‘본방사수’ 하도록 만들었을까.
1. 부부 관찰예능의 등장
관찰 예능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다큐멘터리의 형식인 ‘관찰’과 ‘기록’ 중심의 제작 방식 구조를 갖는다. 특히 리얼리티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작자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현장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는 것이 그 특징이다.
관찰예능은 2012년도부터 등장해 MBC <나 혼자 산다> · <아빠! 어디가?>, tvN <꽃보다 할배> 등의 프로그램으로 시대를 맞아 2020년 현재까지도 그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따라서 한국 관찰예능의 동향을 살펴보자면 혼족(1인 가구)에서 육아, 연애, 그리고 또 바뀐 유행으로 이제는 ‘부부’가 주요 키워드다.
2. 왜 부부여야 하는가
관찰 예능 프로그램을 이루는 예능의 엔터테인먼트와 다큐멘터리의 리얼리티적 표현방식은 상호텍스트성으로 발전하고 있다. 관찰예능은 연예인 또는 일반인의 삶의 모습을 의식주 전반에 걸쳐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시청자는 출연자에게 몰입해 동일시의 작용으로 공감대가 형성된다. 따라서 관찰예능에 부부가 더해졌을 때 꼽을 수 있는 가장 큰 강점은 ‘현실성’이다. 그 어떤 관찰예능보다 높은 현실감은 시청자로 하여금 폭넓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한국 사회 정서상 연인 관계에서 공개하기 힘든 자극적인 대화와 설정이 부부라는 관계 속에서는 허용되기 때문에 ‘부부’라는 키워드는 공중을 주목시키기에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하다.
참고 자료
함현, “관찰 예능프로그램의 서사구조와 특징에 관한 연구: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 어부>를 중심으로”, 한국영상제작기술학회, 영상기술연구 제33호, 2020.
김환표, 『트렌드 지식 사전 2』, 인물과사상사, 2014.
한해선 기자, “정동원 성희롱 논란 ‘아내의 맛’, 방송심의소위원회 안건 상정”, 스타뉴스, 2020년 10월 5일
닐슨코리아, 시청률 순위 종편 일일/주간, https://www.nielsenkorea.co.kr/tv_terrestrial_day.asp?menu=Tit_1&sub_menu=2_1&area=01&begin_date=202012
채널A Home, “[속터뷰]32시간마다 부부관계를 요구하는 남편 |애로부부 6회|”, https://www.youtube.com/watch?v=4CCR2yNM3gU
아내의 맛 기본정보, http://broadcast.tvchosun.com/broadcast/program/2/C201800037/edit/8315.cstv
<사진 1> 채널 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6회 방송 (2020.08.31.) ‘속터뷰‘ 캡처
<사진 2> TV조선 <아내의 맛> 112회 방송 (2020.08.25.) ’트롯의 맛‘ 캡처
<사진 3> JTBC <1호가 될 순 없어> 15회 방송 (2020.08.30.) 캡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1-5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