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영화감상문] 영화 '더 콜 (The Call, 2013)'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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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11센터에서 일하는 유능한 요원 조던(할리 베리 분)는 하루에도 수도 없이 걸려 오는 긴급 전화 건들을 처리한다. 매우 긴박하게 진행되는 사건들과 겁에 질린 채 도움을 요청하는 발신인들, 그리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요원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의 초반부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도록 한다. 이러한 영화나 다큐멘터리가 아니라면 우리는 이러한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일하는지 알 수 없다. 요원들은 매순간이 실전이지만 중간중간 농담도 하고, 여유도 넘쳐 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기에 몰입할 수 있게 해주며, 위기의 순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유용한 팁을 주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주인공은 한번의 실수로 어린 소녀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죄책감과 트라우마에 시달리는데 그로부터 6개월 후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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