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지혜와 자비 명작 세미나 에세이- 인공지능은 자아를 가진 인격체인가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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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1. <싯다르타>와<구운몽>을 통해 도출한 질문
2. 첨단 과학기술과 불교
3. 인공지능을 바라보는 관점
3.1 과학적 관점
3.2 불교적 관점

II. 결론

III. 참고 문헌

본문내용

1.<싯다르타>와<구운몽>을 통해 도출한 질문
지혜와 자비 명작 세미나를 통해 <법구경>(법구), <구운몽>(김만중), <싯다르타>(헤르만 헤세) 작품을 읽으며 나의 자아와 정체성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생각은 사춘기 이후로부터 나의 머릿속을 맴돌던 질문이었고 그 질문의 해답은 아직도 찾는 중이다. 짧고 간단해보이지만, 매우 어렵고 철학적인 이 질문의 답을 혼자만의 생각으로 찾기에는 힘이 들어 불교에서 도움을 받고자했다. 책을 읽다 <구운몽>과 <싯다르타>에서는 한 인물을 두 인격으로 나우어 서술하였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구운몽>에서는 주인공 ‘성진’을 육관대사의 제자 ‘성진’과 인간 세상의 ‘양소유’로 나누었고, <싯다르타>에서는 실존 인물이자 붓다라고 불리는 세존의 본명인 고타마 싯다르타를 각 ‘고타마’와 ‘싯다르타’로 나누며 하나의 대상을 두 인물로 나누어 전개하는 이야기 방식을 보여준다. 각 인격체에 이름까지 부여된 점이 흥미로웠는데, 이 흥미로운 점은 <첨단과학과 불교>(이상헌)를 읽으며 ‘인공지능도 인간과 같이 자아를 가질 수 있고,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해줘야 할까?’라는 질문으로 커져나갔다.

2. 첨단 과학기술과 불교
인격은 ‘인간에서 비교적 일관되게 나타나는 성격 및 경향과 그에 따른 독자적인 행동경향’으로 정의된다. 그렇다면 인격이 있다면 ‘변하지 아니하는 존재의 본질을 깨닫는 성질, 또는 그 성질을 가진 독립적 존재’인 정체성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인공지능도 인간과 같이 독자적인 인격을 가질 수 있을까? 정체성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 혹은 뇌이식과 같은 첨단 기술로 인간이 영생의 기술을 얻게 되었다면, 그것 또한 하나의 인격체로 볼 수 있을까?
사실 첨단 과학기술과 불교는 얼핏 보면 어울리지 않는다. 불교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종교이자 사상이고, 첨단 과학기술은 가장 최근의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구운몽/김만중/민음사/2018
싯다르타/헤르만 헤세/부북스/2013
첨단과학과불교/이상헌/살림/2017
호모데우스/유발 하라리/김영사/2017
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을유문화사/2010
자유의지와 뇌과학: 상호 인정 투쟁/박은정/한국법철학회/2015
불교 의식 구조의 의미해석에 대한 재론/혜일명조/한국불교전통의례전승원 교수/공연문화연구/2012
불교 안에서의 다원주의:본질주의와 허무주의의 극복/조윤호/전남대학교 교수/불교학연구/2003
초기불교의 수행체계 연구:사성제를 중심으로/우총예/동국대학교/2008
무화/이정표/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