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지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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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2일은 세계 지구의 날이었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날로 매년 4월 22일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해수면 상승 위험으로 일부 해안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이미 침잠하고 있다고 한다. 단순히 해수면이 몇 센티미터 오른다는 숫자만 볼 게 아니라, 지구 기온 상승으로 인해 가장 뜨거워진 곳은 바다이고 바다의 수온 상승은 태풍 피해를 키운다는 이야기는 최근 수년간의 이상하리만큼 잦은 자연재해 - 산불, 강력한 태풍 - 들이 말해주고 있다.

미국 북동부의 주. 버몬트의 자연 속에서 자란 저자는 계절의 냄새도 알고, 좋은 흙과 안 좋은 흙의 차이를 냄새로 안다. 계절의 냄새를 모르는 삶은 너무 슬픈 것 같다고, 자연의 냄새를 모르고 세상을 떠나는 사람은 인간이 뭔지 모르고 살다 간 사람이 아닌가.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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