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요약] 어느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
- 최초 등록일
- 2021.06.05
- 최종 저작일
-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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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클라우스 베른하르트의 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는가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표지를 제외한 14페이지 중 감상평은 5페이지, 내용요약은 9페이지 입니다.
이 독후감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페이지에 문단이 잘리지 않도록 세심히 편집하였습니다.
2. 소제목을 넣어 읽기 편하도록 작성하였습니다.
글자크기는 11pt, 서체는 맑은 고딕입니다.
감사합니다.
목차
1. 이 제목은 적절하지 않다.
2. 우울증과 번 아웃의 원인은 다르다. 다르게 치료해야 한다.
3. 우울증의 원인은 심리와 육체 모두에 있다.
4. 번 아웃의 원인은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는 상태이다.
5. ‘자신의 이상’을 찾아야 번 아웃에서 벗어날 수 있다.
6. 이상을 찾는 일을 방해하는 장애물 : 믿음문장과 일반화
7. “이봐, 해보기나 했어?”
8. 우울한 사람에게도,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도 좋은 책
본문내용
이 제목은 적절하지 않다.
내게 무기력은 암과 같다. 그래서 나는 무기력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다. 무기력에 대해서는 그것이 나를 찾아온다는 말보다는 내가 무기력을 발견한다는 말이 더 정확하다. 정말로 암과 비슷하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암이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살지만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면 그제야 깨닫는 것처럼, 무기력도 어느 순간이 되기 전까지는 느끼지 못하다가 변곡점을 지나고 나서애 사람을 덮친다.
사실 이 책의 원래 제목은 “정서적 저하가 실제로 발생하는 과정과 이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다. 비록 문학적인 맛은 없지만, 좋은 제목이 내용을 한 번에 드러낸다는 점에서 이 제목은 좋은 제목이다. 적어도 ‘어느 날 갑자기 우울증이 찾아왔다’는 제목보다 낫다. 이 제목은 정말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떠나 책의 내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책의 제목을 지을 때는 단순히 책 내용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니, 비전문가인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할 사항은 아니다.
우울증과 번 아웃의 원인은 다르다. 다르게 치료해야 한다.
우울증과 번 아웃은 모두 정서적 저하이다. 비슷해 보이지만 그 두 가지가 전혀 다르다는 점을 저자는 분명히 한다. 우울증은 비관적인 세계관에서 비롯된다. 이들이 우울한 원인은 우울함 자체에 있다. 반면 번 아웃은 완벽주의가 원인이다. 번 아웃으로 오는 우울감은 완벽한 상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생각에서 온다. 이처럼 우울증에서 우울함은 원인이자 증상이지만, 번 아웃에서 우울함은 증상일 뿐이다.
원인이 다르므로 치료방법도 달라야만 한다. 하지만 병원에서의 치료는 정확히 반대로 이루어진다. 병원은 두 가지를 하나로 묶어 하나의 약을 처방한다. 저자는 이 점을 매우 안타까워한다. 그런 방법으로는 우울증도 번 아웃도 결코 치료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항우울제를 비롯한 정신적 효과를 나타내는 약은 증상을 없앨 뿐, 원인을 해결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