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 인간관과 동물의 도덕적 지위를 칸트의 윤리관에서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 최초 등록일
- 2021.06.06
- 최종 저작일
- 2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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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대의 인간관과 동물의 도덕적 지위를 칸트의 윤리관에서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 포스트휴먼과 감정의 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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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근의 연구 결과를 확인하면 동물에게도 감정과 이성이 존재하며 동물 역시 숙고할 수 있는 존재라고 한다. 마크 베코프. (2011). 동물 권리 선언. 미래의 창
이런 연구 결과를 확인한 칸트는 동물을 도덕적 권리를 가진 존재로 격상시킬까. 그것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어쩌면 이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여겨지는 존재에서 동물이 빠질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것은 동물만의 문제가 아니다. 동물을 뛰어넘어 인간을 제외한 모든 종을 차별하고 시혜적인 자세로 온정을 베푸는 것은 모순적인 태도를 극복할 수 없으며, 오히려 같은 인간까지 차별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따라서 ‘이성을 가지고 있지 않고 도덕적 권리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동물에게 잘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은 ‘인간답기 위함’이라는 성질을 벗어난다. 인간은 자신의 인간 중심적인 사고에서 탈피해야 할 의무가 있다. 어떤 존재든, 그가 정신병증을 가지고 있는 광인이라 이성적 사고가 불가능하다고 해도, 또 그가 인간이 아니라고 외계에서 온 미지의 존재라 해도, 동물이나 식물이라고 해도, 그에게는 도덕적으로 대우받을 권리가 있고 그럴 만한 자격이 있다. 이 세상에 던져진 단독자인 것은 인간뿐만이 아니다.
참고 자료
김학택. (2018). 동물의 도덕적 지위에 대한 칸트의 입장. p 42-57
최병두, (2005), 롤스의 자유주의적 정의론과 생태적 정의, p 479-496
『니코마코스 윤리학』(Ethica Nichomachea) 1098a 26 이하
『동물부분론』(De Partibus Animalium), 687a 이하 ; DA 432b 24-25. 유원기,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과 선택(prohairesis) 개념의 문제」. 97쪽 12번 각주 참조
유원기.「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적 인간학」,2008.12
최종욱. (2017). 금슬 좋은 침팬지 부부의 속사정. 월간 샘터, 565(), 4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