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수필] 정치적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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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좌파 소리와 빨갱이 소리를 많이 들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사실 좌파라는 소리는 김대중 대통령 이전에는 거의 들어 보지 못한 말이었다. 좌파란 곧 빨갱이란 말고 일맥 상통하므로 굳이 좌파란 말을 쓸 것도 없이 빨갱이로 표현하면 그만이다. 그러던 것이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니 그의 정치적 성향이 좌파이니, 빨갱이라고 칭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언론에서는 흔히 좌파가 집권한 기간-김대중, 노무현-을 잃어버린 10년 이라고 부른다. 물론 이는 조,중,동의 치밀한 좌파 말상정책에 따른 표현이다.

여기서 좌파와 우파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볼 필요가 있겠다. 다른 분야는 제외하고 경제적인 관점에서만 본다면 좌파는 ‘분배’ 정책을 기본으로 한다. 반면 우파는 ‘성장우선’ 정책을 기조로 삼는다. 좌파의 말에 따르면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점들, 특히 성장해 나가면서는 민중의 삶의 질은 나아지지 않는 것은 성장함에 있어서 그 소득이 골고루 분배되지 않아서 빈부의 격차가 커지기 때문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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