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비애 반응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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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문화는 그 개인의 정서적인 반응, 외부적인 표현, 비애와 관련된 대응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애도하는 관습과 의례, 규범의 방식은 지구상에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는 만큼 실로 다양한 모습이라고 할 것이다. 상담 전문가들은 죽음의 영역과 관련하여 사별을 겪는 이의 문화적 규범과 가치관을 알 필요성이 있다.

익숙한 문화에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비애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지배 문화에서는 이상하거나 모욕적인 것으로 잘못 비칠 수 있다. 예컨대 상담자들은 내담자의 문화에서 죽음이 어떻게 인식되는지, 비애를 어떻게 표현하는지, 어떤 의례(ritual) 행위를 볼 수 있는지, 혹은 그 문화에서는 죽음이 어떻게 논의되는지 혹은 논의 자체가 되는지 여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려 할 것이다.

모델은 각 내담자에게 저마다 고유한 문화적 배경이 있는 만큼 무엇이 삶을 회복/고양시키는 것인지에 집중한다. 슬퍼하는 방식에 있어 “정답”은 없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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