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미들턴(Thomas Middleton)의 복수자의 비극에 나타난 제임스 1세의 실정(失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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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토마스 미들턴(Thomas Middleton)의 복수자의 비극에 나타난 제임스 1세의 실정(失政)"에 대한 내용입니다.목차
Ⅰ. 『복수자의 비극』에 나타난 사치스러운 궁정과 법의 무용성Ⅱ. 『복수자의 비극』에 나타난 제임스 1세의 잘못된 인재등용정책과 성적 타락
Ⅲ. Works Cited
본문내용
토마스 미들턴(Thomas Middleton)의 『복수자의 비극』 (The Revenger’s Tragedy)과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의 『햄릿』 (Hamlet)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 희곡작품의 공통점은 영국 제임스 1세 왕(King James Ⅰ)의 집권시기(1603-25) 즉 각각 1607년과 1603년에 출판된 복수비극이고, 성적 도덕적으로 타락한 공작 또는 왕이 주인공의 복수의 대상이 된다는 점이다. 제임스 1세는 동성애를 억압하던 시절에 공공연히 동성애자임을 밝히고 사치를 일삼았다는 점에서 앞에서 언급한 희곡의 왕들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맥락에서 미들턴은 제임스 1세의 실정을 간접적으로 비판하기 위해 성적 도덕적으로 타락한 공작(DUKE)과 그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는 주인공 빈디체(VINDICE)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작품 『복수자의 비극』을 썼다고 독자는 추측할 수 있다. 이 극의 사건이 이탈리아(Italy)에서 일어나고, 『복수자의 비극』의 저자가 처음에 밝혀지지 않았던 점은 검열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지금까지 『복수자의 비극』에 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신겸수는 논문 “철의 시대: 『복수자의 비극』에서 궁정의 타락상”에서 “작가[가] 공작의 궁정의 타락을 장기 집권에 의해 안정된 독재 정권의 해악으로 가정” (신겸수 99)한다고 보고, 궁정의 타락상을 독, 질병, 부패, 건물과 파괴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고찰하며, 이 극의 결말을 “질서가 회복되는 것이 아니” (신겸수 111)라 “한 타락의 시대가 지나간 것” (신겸수 111)으로 규명한다. 한편, 강석주는 그의 글 “『복수자의 비극』 – 조롱과 환멸의 정치학”에서 이 비극을 “기독교와 도덕질서 중심의 보수적 시각과 그와 정면으로 상반되는 지배질서에 대한 전복이라는 대립적 욕망이 공존하는 이중적 텍스트” (강석주 26)로 간주한다. 그러나 두 연구자는 논문에서 제임스 1세의 실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지 않고, 제임스 1세가 잘못된 정책과 동성애 때문에 의회와 마찰을 일으킨 역사적 사실을 『복수자의 비극』과 연관 짓지 않고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사료를 바탕으로 하여 1장에서는 『복수자의 비극』에 나타난 사치스러운 궁정과 법의 무용성에 대하여 연급하고, 2장에서는 『복수자의 비극』에 나타난 그릇된 천거와 성적 타락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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