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공부할 거예요.’와 ‘주말에 공부하려고 해요.’의 차이를 묻는 학습자에게 어떻게 답변
- 최초 등록일
- 2021.06.29
- 최종 저작일
- 2021.06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다음 물음에 대해 적절한 예와 근거와 들어 응답하시오
목차
1.‘ -(으)ㄹ 것이다.’와 ‘-(으)려고 하다’의 제약과 특징
2.‘-아/어/여서’와 ‘(으)니까’의 제약과 특징
3. ‘-고’와 ‘-어/아/여서’의 제약과 특징
4. 참고문헌
본문내용
먼저,‘ -(으)ㄹ 것이다.’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으)ㄹ 것이다.’을 나눠서 분석하면 관형어미 ‘-(으)ㄹ’과 의존명사 ‘것’, 마지막으로 서술격 조사 ‘-이다’가 결합해서 이루어진 구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표현은 크게 두 가지 의미를 가지는데, 첫째는 추측이다. 보통 객관적이고 일반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추측할 때 사용한다. 둘째는 의지의 의미이다. 앞으로 어떤 행위를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때, 화자의 의지를 대변할 때는 주로 1인칭 주어와 함께 사용한다. 상대방의 의지를 질문할 경우에는 2인칭 주어와 함께 사용한다.
제약으로는 3인칭 주어의 의지를 대신해 표현할 수 없다는 점이다. 1인칭 주어의 의지만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동사와만 결합이 가능하고 형용사와는 결합하기 어렵다. 예시로, ‘나는 모레 힘들 거예요.’와 같은 문장은 성립이 불가하다. 마지막으로, ‘-시’, ‘-겠’, ‘-었’과 같은 어미와 결합이 불가하다.
‘-(으)려고 하다’는 ‘-(으)려고’와 ‘-하다’의 결합이다. ‘-(으)려고’는 의도나 목적을 나타내는 기능을 한다. ‘-하다’는 보조 용언의 기능을 한다.
이 표현은 첫째로, 어떤 일이 일어나거나 시작할 것 같다는 화자의 생각을 나타낼 때 쓴다. 둘째로, 어떤 일이나 행위를 할 마음이 있다는 것을 나타낼 때도 사용한다.
이 표현은 1,2,3인칭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명령형이나 청유문으로는 사용이 불가하며, 마찬가지로 형용사와는 함께 사용하기 어렵다. ‘-었-’, ‘-겠-’과 같은 선어말어미와도 함께 사용이 불가하다.
의미의 정의를 통하여, 우리는 ‘-(으)ㄹ 것이다’와 ‘-(으)려고’사이에 ‘화자의 의지’를 나타낸다는 공통점이 있음을 알아냈다.
참고 자료
김선미,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고’와 ‘-아/어서’교육 방안 고찰」, 『어문논총』31호, 2017.
상흥핑, 「중국인 학습자를 위한 연결어미 교수방안 연구 -‘-고(서), -아/어서, -(으)니까’를 중심으로-」, 안동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5.
손혁겸, 「중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의지 문법의 교육 방안 연구 -‘-(으)ㄹ까 하다, -(으)ㄹ 것이다, -(으)려고 하다’를 중심으로-」, 호서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9.
상흥핑, 「중국인 학습자를 위한 이유·원인 표현 비교 연구 -‘-아/어/여서, -(으)니까, 기 때문에’를 중심으로-」, 선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