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명사 분석 레포트, 시조가사론 레포트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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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2-1. 절명사의 정의와 작자
2-2. 원문 및 현대어 풀이

3.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공감(共感)이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시시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는 다양하다. 아무 생각 없이 서 있던 사람이 잠시 불어온 바람에 외로움을 느낄 수도 있다. 또한 하나의 사건에 대해서도 저마다의 시각이 다를 수 있는데, 이 때문에 모두가 유사한 감정을 느끼기(공감)는 어렵다. 각각의 개인은 저마다의 이해관계가 다르다. 보다 근본적으로 들여다보면 각각의 개인은 모두 자신만의 개인사(史)를 갖고 있고, 이로 말미암아 생겨진 현상을 보는 시각은 모두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분명 모두가 공감할만한, 공간과 시대를 초월하는 공감(共感)은 분명 있다. 이별, 사랑, 슬픔..... 이렇게 시, 공간을 초월해 공감할 수 있는 감정들은 흔히 본능적인 감정이며, 이해관계를 초월한 감정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예를 들어 전제주의는 과거 모두가 공감해야만 하는 사상이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본능에서 우러나오는 감정도 아니고, 군신간의 권력 유지라는 사회계약적 이해관계에 기반한 사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랑, 슬픔 등의 감정은 다르다. 그것들에 흔들리는 감정은 굉장히 본능적이어서 사실 사회적 산물인 언어로는 표현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이 작품은 슬픔, 슬픔의 감정 중에서도 비애의 가까운 감정을 보여준다. 사실 우리에게 익숙한 절명시는 황현의 절명시이다.(수능 출제 이후 시대 구분을 위해 시를 외워버렸으니까) 허나 절명시가 황현의 작품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실 목숨을 끊으며(절명) 쓴 작품은 모두 절명시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작품 역시 비애를 이기지 못하고 목숨을 끊기 전 남긴 작품이다. 당부할 점은 화자가 왜 슬픔 때문에 목숨을 끊어버렸는지 이성적으로 분석하기 보다는, 이 작품에서 느껴지는 비애의 감정을 먼저 살펴보기 바란다. 그것이 이 작품을 보다 심도 있게 감상할 수 있는 시작점이라고 본다.

참고 자료

권오성 외, 「고전시가의 모든 것」, 꿈을담는틀, 2013
문화콘텐츠닷컴(http://www.culturecontent.com).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여성문인사전, 전의 이씨, 2006.11.28, 태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