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영화 <미나리> 감상문입니다. 본 작품을 통해 미국 이민자들의 삶과 애환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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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새로운 영화가 개봉되면 열 일을 제쳐놓고 그 영화를 꼭 봐야만 직성이 풀리는 친구다.
어느 날 그 친구에게 소매를 잡혀 영화관을 찾았다. 그것도 조조할인으로 말이다. 가뜩이나 아침잠이 많은 나에게 조조할인 영화는 언감생심이었다. 주말에 느긋하게 늦잠을 만끽하려던 내 계획은 친구의 성화로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 이렇게 시작된 나의 인생 영화 ‘미나리’는 시작되었다.
‘리 아이작 정’ 감독의 ‘미나리’란 영화를 보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낯선 미국 땅에서 매우 힘들게 살았다는 것을 알았다.
영화의 줄거리를 대강 설명하자면 1980년대, 약 10년 전 한국을 떠나 미국에 정착한 한인 이민자인 제이콥(스티븐 연)과 모니카(한예리) 부부의 이야기이다. 이들 부부는 아칸소주의 농장이 딸린 트레일러 집으로 첫째 딸 앤(노엘 조)과 심장병을 앓고 있는 둘째 아들 데이비드(앨런 S. 김)를 데리고 이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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