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26장 57~68절 - 공회 앞에 서신 예수님
- 최초 등록일
- 2021.07.13
- 최종 저작일
-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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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가끔 예배 시간에 말씀 봉독 후에 ‘아멘’이라고 하기에 민망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이 그렇습니다. 본문의 마지막 부분이 예수님의 육체적인 고난, 정신적인 고난에 관한 말씀인데 감히 아멘이라고, “네~ 그렇게 되길 원합니다. 그렇습니다”라고 하기에 마음이 불편합니다.
빌립보서 1장 29절, 30절에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신 이유가 구원만이 아닌 주님을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오늘 본문을 시작으로 이어질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은 우리를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희생이시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빌립보서 1장 29절 후반절 말씀처럼 우리는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은혜를 누려야 합니다. 그리고 30절 말씀처럼 실제로 그리스도께서 싸우신 영적 전쟁을 치러내야 합니다.
그러니 오늘 말씀을 모두 읽고 난 이후 그리스도의 육체적, 정신적 고난에 ‘아멘’하심으로, “주님 우리도 그 고난에 동참하길 소원합니다. 그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신 그리스도를 본받아지지 않겠습니다”라는 고백으로 영광 돌리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베드로와 제자들이 예수님의 잡혀 가심을 보고 (56절)“예수를 버리고 도망”가 버립니다. 그래도 예수님 앞에 특별히 신앙을 고백했던 베드로여서 그런지, 멀찍이 예수님을 따라가며 재판이 이루어지는 대제사장의 집까지 쫓아갑니다.
여러분, 기억하시죠? 이 베드로는 단 몇 시간 전에 예수님께서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라고 하셨을 때 자기는 (35절)“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라고 고백했었던 자입니다. 예수님의 실제적인 고난에 직면하게 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도망가버립니다.
심지어 가룟 유다와 대제사장, 백성들의 장로들, 그들에 의해 청부받은 자들이 예수님을 잡으러 왔을 때 자신의 단호한 믿음을 보여주려고나 한 듯이 예수님의 행적에 한 번도 등장하지 않은 칼을 뜬금없이 뽑아서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잘라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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