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지막 황제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21.07.17
- 최종 저작일
- 2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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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황제의 상징성이 갖는 의미
- 상징성을 주체적으로 이용하려던 부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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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부의는 마지막 ‘황제’이다. 엄밀히 말하면 자금성 내의 황제였고, 만주국의 황제였다. 자금성의 황제였던 시절, 궁 내 대신들은 부이를 자금성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데, 황제가 자금성 밖으로 나갈 경우 더 이상 황제로서의 상징성을 잃게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만주국의 황제로 추대하기 위한 일본인들의 이유 역시 청나라의 황제인 부이의 신변을 이용하자는 것이었다. 필자는 여기에서 ‘상징적 존재’의 힘, 즉 상징적 존재가 필요한 이유를 쟁점으로 삼아 글을 쓰고자 한다. 자금성의 높은 담과 같은 견고한 전통 속에서, 이러한 전통 마저 흔들어 버렸던 혼란기에도 ‘황제’는 필요했던 것일까? 격변의 시기에서 ‘황제’로 대표되는 최상위 권력의 상징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생각해보고자 한다.
부의의 정신적 스승이었던 영국인 교사 존스턴은 이러한 상징 시스템에 충격을 받는다.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비실용적인 황제의 의미가 무엇이란 말인가. 라는 생각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시각에서 알 수 있듯 궁정 내에서만 이루어지는 폐쇄적인 ‘황제’는 무의미할 지도 모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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