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삼국사기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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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는 현존하는 최고의 역사서인데다가, 책으로 온전히 남아있는 기록으로서도 가장 오래된 것이기 때문에 그 역사적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편찬되었던 시기인 고려 인종 당시 학자들의 문체를 알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을 사실적 역사로 받아들이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삼국사기는 고려 인종 때 김부식이 총괄 감독을 하고 기타 유학자들에 의해 써졌기 때문에 유학적 세계관으로 구성되어있다. 또 서경파의 반란 등으로 인한 흉흉한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서 통일 신라와 같이 어떠한 '통일'이라는 관념에 중심을 두었다. 이에 신라의 삼국 통일을 대단히 큰 업적으로 평가하였고, 신라의 인물들에 대한 서술이 더 많았다. 실제로 삼국사기 총 50권 중 각각 삼국 본기가 28권, 연표3권, 지 9권, 열전 10권이 있는데, 삼국본기 28권 중 신라본기가 제일 앞에 다루어지며 12권, 고구려본기가 10권, 백제본기가 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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