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플라스의 마녀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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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원작은 히가시노 게이고가 쓴 <라플라스의 마녀>이다. 참고로 이 책은 매우 두껍다. 이 책을 샀다가 여러 번 읽으려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다. 내가 이해하는 능력이 좀 떨어져서 그런 것도 있지만 이야기가 너무 중구난방인 것 같았다. 나카오카라는 형사가 황화수소 중독으로 사람이 죽는 것을 연쇄살인으로 연관 짓는 부분부터 솔직히 책을 더 읽고 싶다는 마음이 사라졌다. 사실 더 일찍 책을 덮을 수도 있었다. 우하라 마도카가 어마어마하게 긴 소수를 외우고 있다는 것이 나오자 책을 덮고 싶어졌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추리 소설을 잘 쓰는 작가이다. 가끔 이 책과 같이 뇌과학, 화산 가스에 의한 중독 등 신선한 소재를 사용해서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하지만 그래도 라플라스의 마녀는 소재의 참신한 점을 빼고는 막판으로 갈수록 진부해졌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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