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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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가르침에 있어서 정도를 추구하는 것은 교육의 기초였다. 스승은 제자들에게 올바른 지식을 전수할 의무를 가지며 그것을 공명정대하게 전달할 의무 또한 지녔다. 올바른 지식의 전수를 위해서는 올바른 교과서의 집필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이 ‘올바른’의 기준은 어떤 것일까? 과연 어떤 교과서가 올바른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일까?

현대의 교과서의 집필 과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국정이고 다른 하나가 검정이다. 국정은 국가 차원에서 교과서를 집필하여 배포하는 것으로 그 형태가 하나밖에 없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검정은 민간에 교과서 집필 과정을 위탁하는 것으로 그 형태가 무수히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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