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대한 철학적 논의와 자살의 정당성 탐구 (철학수업 A+받은 자료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21.08.20
- 최종 저작일
- 2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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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궁극적으로 자살의 정당성을 탐구하기 위해 죽음에 대한 논의부터 시작하여 체계적으로 글을 써나간 에세이 겸 소논문입니다. 철학과 수업에서 해당 레포트로 기말고사 대체하여 A+를 받았습니다.
체계적으로 쓰여 있고, 읽기 쉽게 어휘를 풀어 써서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죽음에 대한 논의는 에피쿠로스, 장자부터 시작하여 종교적 관점, 하이데거의 관점을 살펴보고 나름의 결론을 내린 후, 논의를 자살로 확장시켜 원인과 한계를 논합니다.
이후 자살의 정당화 가능성을 이론적 측면과 현실적 측면으로 분석하고 위의 모든 논의를 종합하여 결론을 도출하면서 레비나스의 타자론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안을 던지면서 글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목차
1. 죽음
1) ‘죽음’ 인식의 독특성
2) 죽음에 대한 두려움
3) 죽음관에 따른 죽음에 대한 두려움 논의
4) 중간 정리
2. 자살
1) 자살의 원인 : 자살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의 관계
2) 자살의 정당화 가능성
3) 제안 및 결론
본문내용
1. 죽음
자살이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능동적인 행위이다. 그런데 어떠한 선택을
위해서는 선택지에 대한 인식이 선행되어야 한다. 어떠한 것을 선택함에 있어, 그 대상에 대한 인식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것을 선택하는 일은 애초에 발생할 수 없다. 적어도 선택지에 무언가가 무엇으로 존재함은 ‘알아야’ 선택할 수 있다. 죽음에 대한 인식이 없다면, 그것을 능동적으로 선택하는 일도 일어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죽음에 대하여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자살을 어찌하여 선택하게 되는 것인지를 살펴보기 곤란해진다. 죽음을 어떻게 인식하기에 자살을 선택하는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살에 대한 논의에 앞서 죽음과 관련한 논의를 선행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죽음 인식의 독특성과 죽음에 대하여 느끼는 감정에 관해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
1.1. ‘죽음’ 인식의 독특성
죽음은 ‘나’의 삶에서 반드시 마주하여야만 하고 언젠가는 경험하게 될 것이
분명하지만, 죽음을 경험한 존재자는 더 이상 현실세계의 존재자가 아니라는 점에서 독특하다. 우리는 살아 있는 동안 죽음이 정확히 어떠한가를 경험할 수도, 그것을 아는 누군가를 만날 수도, 누군가에게 물을 수도 없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일어나는 죽음에 대한 인식은 사물에 대한 인식처럼 분명할 수 없다. 단지 삶을 바탕으로 자신이 인식하는 세계관에 의해 짐작될 뿐이다.
인식은 인지하는 것과 다르다. 인지가 그저 아는 것이라면, 인식은 인지에 사고 과정이 덧입혀진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죽음을 인식한다는 것은, 본인이 언젠가는 죽게 될 것임을 단순히 알고 있는 것(인지) 이상으로 죽음에 대하여 사유(인식)하고 있음을 말한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이러한 죽음의 인식은 삶의 인식을 바탕으로 한다. 죽음에 대한 사유는 언제나 삶에 대한 사유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