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 받을 용기 기시미이치로, 고가후미타케 독후감,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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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명체는 자유로움과 행복을 손에 쥐기 위해 오늘도 호흡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모든 인생이 그렇듯 인생은 내 마음 같지 않다. 우리가 그토록 갈망하는 행복과 자유. 이 둘은 어디서부터 비롯되는 걸까.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아들러는 개인심리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는 트라우마의 영향으로 현재를 살아간다는 프로이트의 <원인론>을 전면부정하며 현재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과거경험을 이끌어낸다는 <목적론>을 강조했다. 현재의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는 당면하는 위기에 직시할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이다. 즉 행복도 자유도 용기의 문제인 것이지 본인 능력의 가치 혹은 미시체계와의 상호작용 문제가 아님을 확신한 것이다. 그의 말마따나 미움 받는 것도 용기가 가미된다면 타인이 나를 부정적으로 판단하더라도 내 마음이 안정적여질 수 있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감 때문에, 철 지난 베스트셀러였음에도 망설임 없이 이 책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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