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하일기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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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는 조선 후기 실학자 연암 박지원이 중국을 여행하면서 쓴 일기이다. 박지원은 막 홍수가 끝난 압록강을 건넜다. 요동 쪽을 보고 좋은 울음터라고 한 것은 조선의 좁은 땅덩어리에 대한 울분이 담긴 것 같았다.

당시 중국으로 들어갈 때 검문이 있었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라웠다. 금지 품목을 가지고 있다가 걸리면 심하면 목이 달아날 수도 있었다고 한다. 알고 보니 박지원은 임금의 서신을 중국에 전달하기 위해서 가는 것 같았다.

박지원은 성을 쌓고 있는 광경을 보면서 이런 말을 했다. 요동이 본래 조선의 옛 땅인 것을 모르고 숙신, 예맥, 동이의 여러 부족들이 모두 위만 조선에 복속되었던 것을 모른다는 것이다. 김부식이 쓴 삼국사기 때부터 중국의 눈치를 봐서 우리의 옛 강역이 좁디 좁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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