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과 죽음의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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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에 들어와 미국에서 질병과 죽음의 유형에 큰 변화가 일어났는데, 여기에는 주요 사망원인의 변화도 포함된다. 1900년에는 전염병이 주된 사망원인이었으나 그 다음 수십 년에 걸쳐서 사망의 주된 원인이 심장병, 암, 뇌졸중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바뀌었다.

20세기의 마지막 수년 동안 건강을 해치는 행동 및 생활양식과 관련된 일부 만성질환이 감소되기 시작했다. 2005년에 심장병, 암, 뇌졸중을 포함하는 이들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1990년에 비해 낮았다. 왜 지난 수십 년 동안 이 질환들로 인한 사망률이 낮아졌을까? 한 가지 주요 원인은 과거에 비해 담배를 피우는 미국인의 수가 감소했다는 것이다. 이런 행동 변화가 심장병에 의한 사망의 일부를 감소시켰으므로 건강관리의 향상이 그러한 감소에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

불의의 상해, 자살, 살인에 의한 사망률이 최근 증가했다(Kung, Hoyert, Xu, & Murphy, 2008), 알츠하이머병, 인플루엔자와 폐렴, 신장병, 패혈증(혈액 감염), 파킨슨병으로 인한 사망률도 크게 증가했다. 최근 감소된 사망원인에서와는 달리 증가된 이들 사망원인에서 행동은 덜 중요한 요인이다. 그러나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에 의한 사망률의 증가는 건강과 건강관리에서의 또 다른 경향, 즉 노령 인구의 증가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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