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와 윤리(도덕판단의 보편적 잣대는 존재하는가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21.09.02
- 최종 저작일
- 20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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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특정한 도덕적 윤리적 문제의 정당성 여부가 과연 이성적 토론과 논쟁을 통해 가려질 수 있는가?
2) 현실의 다양한 가치 관련적 갈등 및 대립이 이성적 대화와 토론을 통해 극복 해결될 수 있는가?
3) 한 가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어떻게 토론 및 논쟁을 통해 그 정당성 여부가 판별될 수 있는가를 밝혀 보시오.
본문내용
1) 특정한 도덕적 윤리적 문제의 정당성 여부가 과연 이성적 토론과 논쟁을 통해 가려질 수 있는가?
오늘날은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매우 우선시되는 사회이다. 개인의 이익은 도덕적 판단까지 침범하여 개인적 이익에 도덕적 판단이 합치하는가에 여부를 두고 행동하고 있다. “극단화된 자본주의적 개인 이기주의 풍조의 만연, 다문화주의의 확산에 따른 상이한 가치관의 난립으로 인한 ‘유사’ 윤리적 상대주의 현상의 심화, 이성에 대한 의심과 부정으로 인해 이성에 기초한 보편적 규범 판단 기준의 정초에 대한 거부와 그에 따른 도덕 상대주의 풍토의 확산 등으로 요약해 볼 수 있다.” 필자는 이런 사회를 절실히 공감한다. 이성 또는 이성적 판단 능력이 선악 판단의 규범적 척도를 마련하였고 그에 의거하여 객관적 도덕 판단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합리주의적 도덕 보편주의 기획’에 대해 전면적으로 불신을 의미한다. 교재의 내용을 통해서 확인 해 본 것처럼 도덕적 선악 판단의 객관적인 척도가 부재한 것은 결국 사회 자체의 존립이 무너져 내린다는 것이다. 그런 만큼 윤리적인 차원에서 보편적 판단의 준거는 필수적으로 요청되고 이성에 대한 총체적인 불신과 부정에 불구하고 이성에 기초한 보편적인 선악 판단의 척도를 정립하려는 실천철학적이며 도덕이론적인 시도는 시대적인 요구이며 거역할 수 없는 명령이다. 이에 대해 하버마스는 담론 윤리(학)을 내세웠다. “합리성 이론의 형태로서 ‘비판적 사회 이론’을 건립하는 과정에서 사회 비판의 보편적, 규범적 토대로서의 새로운 합리성 유형, 즉 ‘의사소통 합리성’을 정초하려는 기획 시도에서 등장하게 된” 하버마스의 담론 윤리(학)은 그 자체로 독립된 ‘윤리학적 입론 체계’이다.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 논쟁을 통해서 사회적, 윤리적 문제와 개인적, 집단적 갈등 및 충돌 사태를 조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 도덕철학적인 전망에 입각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참고 자료
선우현. 2020. 도덕판단의 보편적 잣대는 존재하는가. 울력
김채현. 2020. “당연한 법안” vs “살인 정당화” 14주 낙태 허용법 파장(종합). 서울신문
김준혁. 2018. 낙태 논의는 우리 삶에 얼마나 근접해 있나. 한겨레
최규진. 2017. 태아 생명권 논리의 문제점. 노동자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