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원하는 간호사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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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간호사의 역할은 크고 미미하다. ‘크고 미미하다’라는 표현이 이중적이며 상충적인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병원 내에서 간호사의 책임과 역할은 다양해졌지만, 그만큼의 대우를 받는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 그런데도 내가 간호사가 되겠다고 결심한 것은 오렘의 ‘돌봄의 가치’를 실천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 진정한 돌봄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는 돌봄의 관계에 관심을 부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공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졸업 후 되고 싶은 간호사 상 첫 번째는, 환자들에게 인지적인 공감 능력을 갖춘 간호사가 되고 싶다. 간호사는 다른 집단에 비해 환자가 취약한 상황을 많이 접하게 된다. 이때의 취약함이란 질병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 된 신체적 문제뿐 아니라 정서적인 힘듦도 포함된다. 대부분의 환자가 질병으로 병원에 방문하게 되면 낯설고 두려움을 느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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