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과 명나라의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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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원나라는 14세기 초중반부터 극심한 자연재해가 이어져왔다. 이로 인해 각지에서 여러 반란이 일어났으며 그중에 강남 지역의 호응을 얻고 있었던 홍건군의 반란은 세력이 점차 커져가고 있었다. 홍건군의 한 부장이었던 주원장(명나라 태조)은 차례로 군웅을 소탕하고 강남을 통일하였으며, 이후에 북벌군을 일으켜 대도를 함락시키고 명(明)을 건국하였다. 이때 원 순제인 도곤 티무르 칸은 태자와 함께 대도를 버리고 몽골로 도망을 갔는데, 고려사에 따르면 이 시점부터 몽골을 북원이라고 부른다. 이후에도 명조의 영락제(永樂帝)는 북원을 토벌하기 위해 5차례나 몽골을 친정하였으나, 그다지 효과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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