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독후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공지영 작가를 매우 싫어한다. 이 작품은 13년만에 다시 읽었는데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그 불쾌감이 다시 확 올라왔다. 소설의 전체적인 구성은 잘 짜여져 있지만 결말이 아주 형편없고 독자에게 주려는 메시지가 뭔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정윤수는 사형수이다. 살인을 저질렀다. 정윤수의 가족은 어릴 때 완전히 풍비박산이 났다. 막장짓을 일삼던 아버지는 자살했고 엄마는 학대를 일삼았다. 정윤수의 동생은 아버지가 먹인 농약 때문에 시력을 잃었고 결국 길바닥에서 숨졌다. 정윤수는 온갖 비행을 저지르고 살았다. 활자로 읽어도 안타깝긴 하다. 실제로 살인을 저지르는 인간들 중에는 간혹 이런 불우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 있다. 하지만 불쌍한 건 불쌍한 거고 죄는 죄이다. 그리고 나는 사람은 절대 갱생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거기다가 죄목이 살인이라면 절대로 갱생의 기회조차 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