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상담 윤리에서 비밀 유지 규정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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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상담에서 상담사가 가장 흔히 겪는 윤리적 갈등 중 하나는, 바로 내담자의 ‘비밀 유지’와 관련된 것이다. 내담자는 미성년이므로 보호자가 필요한 신분. 따라서 청소년 상담사는 내담자의 보호를 위해 상담 내용을 부모에게 알릴지, 내담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상담의 내용을 비밀로 해줄 것을 원하는 내담자의 의견을 들어줄지에 대한 갈등을 겪는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사이트에 명시되어 있는 청소년 상담사의 윤리강령을 살펴보면, 『마. ‘청소년 상담사는 내담자와 부모(보호자)의 사생활과 비밀보장의 의무를 갖는다. 따라서 청소년 상담사는 내담자와 부모(보호자)의 사생활과 비밀보장에 대한 권리를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는 윤리강령이 있다. 따라서 청소년 상담사는 내담자의 비밀을 보장해줄 의무가 있다. 하지만 이 의무는 비밀보장의 한계와 관련 있는 다른 의무들과 갈등을 불러일으키기 쉽다.

참고 자료

임상심리학- 안창일/ 시그마프레스
청소년 상담 이론과 실제- 정순례 외/ 북카페
논문: 현행법에 나타난 학교상담자의 비밀보장과 그 한계 고찰- 손현동/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