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 스콧 감독 영화 <마션>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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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직 인간은 화성에 가지 못했다. 앞으로도 인간이 화성에 발걸음을 내딛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모두가 예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마치 현재의 기술력, 과학 기술로 화성에 사람들이 갈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을 주었다. 화성에 있는 탐사기지, 우주선, 화성에서 홀로 생활하는 마크 와트니의 모습 등은 그 리얼리티가 매우 훌륭했다. 사실 무인도나 산 속, 바다 같은 곳에서 조난당하는 인간의 모습을 담은 픽션은 많고 또 모두에게 익숙했지만 화성에서 조난당하는 설정은 꽤 신선했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장소에서 조난, 낙오된 인간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관객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또 서사 과정에서 납득이 난해한 내용이 나오기가 쉬운데, 이 영화는 리얼리티를 살리면서 또 대부분의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조에서 많은 신경을 쓴 게 느껴졌다. 어떻게 화성에서 한 명의 사람이 탈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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