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개정 고등 문학의 성취 기준 가운데 두 개와 <은세계>, <무정>, <만세전> 가운데 두 편을 엮어 논한 비평문을 쓰시오.
- 최초 등록일
- 2021.10.09
- 최종 저작일
- 2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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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1) 고등 문학의 성취 기준 두 가지 핵심
2. 본론
1) 공간이란 형식을 통해 본 『무정』과 「만세전」
2) 시대와 작가는 어떻게 작품 속에 들어 오는가
3. 결론
1) 노른자를 먹으려면 결국 흰자를 씹어야
본문내용
2015년 교육부가 개정한 <국와과 교육과정>에서 고등 문학의 성취 기준은 모두 15가지다. 이중 이번 리포트에서는 <국어과 교육과정> 문학 편 두 번째 카테고리 (2) 문학의 수용과 생산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 두 항목을 살펴보려 한다.
첫 번째로 12문학 02-01에 나온 항목으로, ‘문학 작품은 내용과 형식이 긴밀하게 연관되어 이루어짐을 이해하고 작품을 감상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 성취 기준의 목표는 작품의 내용과 형식의 유기적 연관성을 이해하고 작품 자체를 하나의 언어 예술로서 감상하는 능력을 기르려는 데 있다.
이어 두 번째로 살필 성취 기준은 12문학 02-02에 제시된 ‘작품을 작가와 사회 문화적 배경, 그리고 상호 텍스트성 등 다양한 맥락에서 이해하고 감상해야 한다. 이에 관해 <국어과 교육과정>은 어떤 해설도 달고 있지 않지만, 나름 풀이하자면 해당 작품이 작가가 살은 시대성과 무관할 수 없으며, 상호 텍스트성을 배제해서도 안 된다는 의미로 보인다. 상호 텍스트성은 텍스트에는 내부와 외부, 시작과 끝 등을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여러 단위의 텍스트 간 상호 비교를 통해서 작품의 의미를 풍부히 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을 듯하다.
그러면 위 두 가지 고등 문학의 성취 기준을 이광수 작가의 『무정』과 염상섭 작가의 「만세전」에 비추어 두 작품을 비평해 보고자 한다.
2-1. 공간이란 형식을 통해 본 『무정』과 「만세전」
이광수의 『무정』과 염상섭의 「만세전」은 비슷한 구석이 많다. 우선 내용과 형식이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무정』과 「만세전」 모두 일제 치하 식민지 조선을 배경으로 하며, 시대를 직접 겪은 서술자(작가)의 느낌과 메시지가 형식을 통해 더 적확하게 구체화된다.
참고 자료
교육부 고시 제2015-74호 [별책 5] 국어과 교육과정 125-126p
『선샤인 지식노트』 2008. 강준만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