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엄마의 말뚝 분석문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21.10.27
- 최종 저작일
- 2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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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완서 엄마의 말뚝 분석문 감상문"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흐름을 따라 증폭되는 시너지와 질문들
Ⅱ. 『엄마의 말뚝1,2,3』의 화자, 작가, 엄마, 그리고 전쟁
ⅰ. 작가 박완서의 자전적 소설
ⅱ. 『엄마의 말뚝1』, 어린 날의 ‘나’
ⅲ. 『엄마의 말뚝2』, 전쟁으로 인한 상처
ⅳ. 『엄마의 말뚝3』, 독자가 따라온 것
ⅴ. 문학사적 의의
Ⅲ. 작가의 명징한 시선, 세계를 향한
본문내용
서사 전면에서 한 인간의 삶을 통틀어 추적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엄마의 말뚝』 에서는 딸의 시선을 투과하여 엄마의 삶을 그려내며 사회적 현상들이 강하게 적용된다. 이렇듯 지나온 아픈 역사와 그 속의 개인을 포착하여 이야기를 전개해 나감에 있어서, 폭력 기제 보다 인간의 아픔이 더 와닿는 작품은 드물었다. 본 작품 『엄마의 말뚝』을 읽고 배우며 느낀 바가 그 어느때보다도 강렬했다. 작품을 읽으며 느낀 감상을 작품 하나만으로 토로하기란 쉽지 않았다. 이유인 즉, 『엄마의 말뚝』 감상은 개별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수업에서 다루었던 다른 작품들과 유기적 양상으로 남아있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본론에서는 『엄마의 말뚝』에 집중하여 심층적으로 연구해볼 예정이지만, 분석문을 시작하면서는 이 복합적 감정을 우선 이야기하고 작품의 독자적인 심층 분석을 시작하고자 한다.
Ⅰ. 흐름을 따라 증폭되는 시너지와 질문들
이번 현대 소설의 이해 수업 또한 하나의 내러티브와도 같았다. 김명순의 『의심의 소녀』로 시작하여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까지. 그 속에는 정지용이나 윤동주 등 저명한 시인들의 작품도 첨부되어 있어 입체적으로 작품을 이해할 수 있었다. 각 시대의 문제작들을 감상하며, 나는 기존에 알고 있던 한국 근현대 역사를, 작가들의 입으로부터 전달받아 새로이 구축했다. 그리고 그 흐름 중 비교적 말미에 있던 『엄마의 말뚝』 두 편에서는 솟구치는 슬픔을 느끼게 되었다. 몇 개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또 토론하는 그 흐름이 만들어낸 시너지였다. 일제 강점기부터 한국전쟁, 그리고 정권문제까지 한국 근현대사는 참으로 시끄럽고 다사다난했으며, 한편으로는 비극적이었다. 많은 사람의 희생과 죽음을 초래했고, 끝에는 상처만 남았다. <오발탄>이나 <광장>에서는 이런 전쟁 직후 상처들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발표했던 <광장>을 공부하면서는 한국의 이데올로기 전쟁이 얼마나 치열하고 참혹했는지 또한 배울 수 있었다. 전후소설은 하나의 장르처럼 존재한다. 그만큼 전쟁의 잔재는 예술사에 깊게 박혀 있었다.
참고 자료
강유정. (2017). 자전적 서사의 서술기법과 공감의 문제 -박완서 「엄마의 말뚝1」과 황순원 「곡예사」를 중심으로-. 현대소설연구, 67, 289-323.
김연화. "박완서 자전적 소설 연구." 국내석사학위논문 전남대학교 일반대학원, 2016. 광주
박완서 외 2, 「나에게 소설은 무엇인가」, 『우리 시대의 소설가 박완서를 찾아서』, 웅진닷컴, 2002.11.04.
CBS 노컷뉴스 임기상 선임기자, 박완서 “나는 그때만 생각하면 분통이 터진다”, 201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