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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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제
: 선대는 문중의 장손이다. 재당숙모의 부음을 재종형으로부터 듣고 고향으로 간다. 재당숙모에게는 쌍둥이 아들이 있는데 선대가 어렸을 때 비천하다고 여기고 쫓아 내버린 적이 있다. 미안한 마음에 내려 갔는데 재종형으로부터 가문의 귀한 형, 쌍둥이의 아버지의 소식을 알게 된다. 쌍둥이들이 선대가 쫓아낸 뒤로 굶어 죽었다는 소식도 듣는다. 선대는 자신이 한 일을 뒤늦게 깨닭으며 눈물을 짓는다.

이 선대 작가님을 찾는 전화가 걸려 왔다. 무작정 작가님이라고 부르고 이 작가 형님 되는 사람이라고만 하니 장난 전화인 줄 알고 반말을 하며 끊으려고 했다. 그제서야 스무 살이나 더 잡순 형님한테 서운하다며 내가 노름판에서 환갑 진갑 딴 거 아니다며 재종형이라고 한다. 재종형은 어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잊지 않고 전해주는 이야기 보따리 꾼이다. 재종형의 아들이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자랐는데 항상 무릎을 꿇고 들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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