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직의 혈의 누 줄거리 요약
- 최초 등록일
- 2021.11.23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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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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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청일 전쟁이 막 끝난 모란봉 산비탈의 즐비한 시체 사이에서, 탈진한 최씨 부인은 피난길에서 헤어진 남편 관일과 어린 딸자식 옥련이를 찾으며 허둥대다 한 남자로부터 겁탈당할 위기에 놓인다. 그때 죽을힘을 다 들여 지르는 최씨 부인의 소리에 언덕 위의 사람이 총 한 방을 놓고, 남자는 그 소리에 놀라 달아난다. 그러나 총소리에 산이 울리면서 일본 보초병들이 모여들고, 혼자 있던 최씨 부인은 그들에게 붙잡혀간다.
잡혀간 그 부인의 남편 되는 사람은 평양서 돈 잘 쓰기로 이름있던 스물아홉 살의 김관일인데, 피난길에 부인과 딸을 잃고는 평양성 안에 있는 자기 집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부인이 끌려가던 그날 밤에 빈집에 혼자 있게 된다. 하룻밤을 집에서 기다려도 가족들이 돌아오지 않자, 관일은 딸과 부인을 찾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집을 나와 부산의 장인인 최 주사를 찾아가고, 미국으로 공부할 여비를 마련해 떠난다.
처량하다, 이 밤이여. 평양 백성은 어디 가서 사생중에 들었으며, 아귀 같은 염라대왕은 어느 구석에 박혔으며, 우리 처자는 어떻게 되었는고. 우리 내외 금실이 유명히 좋던 사람이요, 옥련이를 남다르게 귀애하던 가정이라. 그러하나 세상에 뜻이 있는 남자 되어 처자만 구구히 생각하면 나라의 큰일을 못 하는지라. 나는 이 길로 천하 각국을 다니면서 남의 나라 구경도 하고 내 공부 잘한 후에 내 나라 사업을 하리라 하고 밝기를 기다려서 평양을 떠나가니, 그 발길 가는 데는 만리 타국이라. (5쪽)
헌병대에 잡혀간 다음 날, 김관일의 부인 최씨는 사정을 딱하게 여긴 헌병장에 의해 집으로 돌아오는데, 늘어진 방을 보고 남편이 다녀간 줄을 알게 된다. 그러나 남편을 기다리며 고대하던 마음은 시간이 흐르면서 단망하는 마음으로 변해가고, 남편과 딸을 다시 만날 길 없다 여긴 부인은 대동강에 투신하여 자살을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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