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사기 김부식 사론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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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신라본기 남해차차웅 즉위년 /21쪽
내용 : 국왕의 즉위년을 칭하는 법(칭원법)에 대한 논평 – 임금의 즉위년을 칭하는 법에 대해 춘추의 법에서는 해를 넘겨 칭하는데, 신라 남해차차웅은 해를 넘기지 않고 즉위년을 칭했다. 김부식은 춘추의 법을 어긴 것을 비판하면서 한편으로는 상나라 예법도 해를 넘기지 않은 점을 들어 변호했다.

2. 신라본기 제2 (조분 이사금 청해 이사금) 첨해 이사금 원년 /47쪽
첨해 이사금이 아버지를 왕으로 봉한 것에 대한 비판- 한나라에서 황제의 아버지를 친이라 칭하고, 시호는 도라 하며, 어머니를 도후라 하여 제후왕에 맞게 칭해야 한다는 것이 만세의 법이 되었다. 하지만 신라는 왕의 친척에서 들어가 왕통을 이은 임금이 아버지를 받들어 봉하여 왕이라 일컬었다. 이는 예의에 어긋난 일이라고 평했다.

3. 신라본기 제3 (나물 이사금) /57쪽
근친혼 비판- 신라의 경우에는 같은 성씨나 형제의 자식까지와도 결혼했다. 이는 중국의 예로 따진다면 도리에 어긋났다고 논평했다.

4. 신라본기 제4 (지증 마립간) 73쪽
최치원의 신라 왕호에 대한 비판- 신라의 왕호로 거서간, 차차웅, 이사금, 마립간이 있었다. 하지만 최치원은 ‘제왕연대력’에서 이 왕호를 쓰지 않고 모두를 왕이라고 칭했다. 김부식은 사실을 기록할 때 그 방언을 그대로 쓰는 것이 마땅하다며 최치원을 비판했다.

5. 신라본기 제5 (선덕왕 진덕왕) 선덕왕 16년 /101쪽
여성의 정치에 대한 비판- 그 당시 남자는 존귀하고, 여자는 비천하다는 생각이 만연했다. 김부식은 선덕왕이 나라를 잘 다스리지 못하는 것을 보고, 여자가 왕위에 오른 것은 어지러운 세상의 일이라며, 나라가 망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평했다.

6. 신라본기 제5 (진덕왕) 4년 /106쪽
연호를 바꾸는 것에 대한 비판- 김부식은 법흥왕 대부터 중국의 연호를 사용하지 않았던 것을 잘못이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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