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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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제목인 왕의 춤을 보고, 왕이 춤을 춘다는 내용인가? 라는 생각에 의아했는데 영화 제목대로 프랑스의 유명한 왕인 루이 14세가 춤을 추는 내용이 있어서 매우 신기했다. 물론 주인공은 음악가 륄리이지만, 나에게는 왕이 춤을 감상하는 장면은 본 적이 있지만 왕이 직접 춤을 춘다는 것은 매우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또한, 이러한 춤이 그저 유희를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의 왕권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에 대해 놀랍기도 했다. 주인공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 보면 음악작곡자 역할도 하고 지휘자 역할도 하는 륄리는 자신이 만든 음악으로 루이 14세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고 어떻게 보면 그러한 과정에서 루이 14세를 존경하고 심지어 사랑에 빠졌던 것 같다. 그러나 루이 14세는 그의 음악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어떻게 보면 자신의 권력을 더욱 공고히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생각이 영화를 보면서 느껴지는 감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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