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평화 하권.hwp
- 최초 등록일
- 2021.12.13
- 최종 저작일
-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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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又領大將王浚、王渾伐吳, 吳敗, 吳主孫皓降晉。
또 대장 왕준, 왕혼을 거느리고 오나라를 정벌하니 오나라가 패배하고 오나라 군주 손호는 진나라에 항복했다.
武帝詔孫皓筵會。
진무제가 조서로 손호에게 잔치를 열어주었다.
有奸臣賈充問孫皓曰:“聞君在江南, 剜人眼睛, 剝人面皮, 何等刑法?”
剜(깎을 완; ⼑-총10획; wān)
간신 가충이 손호에게 물었다. “듣기에 군이 강남에 있을 때 타인 눈동자를 도려내고 사람 얼굴 피부를 벗겨냈다고 하는데 무슨 형법입니까?”
皓曰:“爲人臣弑其君, 奸佞不忠者, 加此等刑。”
손호가 말했다. “신하로 군주를 시해하며 간사하고 충성되지 못한자에게 이 형벌을 내렸습니다.”
賈充聞語, 羞愧而止。
가충이 말을 듣고 수치감으로 중지했다.
劉淵幼而雋異, 尊儒重道, 博習經史, 兼學武事。
*雋(영특할 준{새 살찔 전}; ⾫-총13획; jùn,juàn)異 :俊異;才能이 뚜렷이 뛰어나 보통(普通) 사람과 다름
유연은 어려서 유학을 존중하고 도교를 중시해 경전과 역사를 널리 익히고 무예도 배웠다.
及長, 猿臂善射, 氣力過人, 豪傑士多歸之。
장성해서는 원숭이 팔에 화살을 잘쏘고 기력이 타인을 뛰어넘어 호걸무사가 많이 그에게 귀순했다.
其子劉聰, 驍勇絕人, 博涉經史, 善屬文, 彎弓三百斤, 京師名士與之交結, 聚英豪數十萬衆, 都於左國城, 天下歸之者衆。
*左國城:현재 山西省 離石縣
유연 아들 유총은 용기가 타인보다 빼어나 널리 경전과 역사를 섭렵하고 문장을 잘 짓고 활 300근을 당기며 수도의 명사는 그와 교제하여 영웅호걸 수십만명을 모아 좌국성에 도읍하니 천하에 귀의한 사람이 많았다.
劉淵謂衆曰:“漢有天下久長, 恩結於民, 吾乃漢之外甥, 舅氏被晉所虜, 吾何不與報仇。”
*舅氏 :叔舅, 外三寸
유연이 대중에게 말했다. “한나라 천하가 오래되어 백성에 은혜를 맺어 나도 한나라 외손자로 외삼촌이 진나라에 포로가 되니 내가 원수를 갚지 못한다.”
遂認舅氏之姓曰劉, 建國曰漢。
곧 외삼촌의 성인 유씨로 하고 한나라를 건국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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