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말 왜구의 허상과 실상에 관한 논문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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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왜구(倭寇)에 관한 연구에 정통한 이영 교수의 역사비평사에 발표한 1999년 논고(일본인이 보는 왜구의 정체)와 2008년 대구사학회에 발표한 고려 말 왜구의 허상과 실상을 비교하면서 읽었다.
우선 저자가 일본사를 전공하였고 왜구에 대한 연구에 전문가이기에 주제와 저자의 전공은 합치한다. 흥미로운 점은 13세기 처음 사료에 등장한 왜구가 16세기 말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해적단속령을 내리기 까지 300년간 동 아시아의 국제 질서를 규정하는 주요 모티브가 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왜구는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에 큰 영향(모멘트)을 끼쳤는데 그들의 실상에 대한 평가가 우리나라와 일본의 학계에서 엇갈린다는 점이다.
우선, 일본인이 보는 왜구의 정체라는 글에서 전기왜구 왜구가 본격적으로 고려를 침공한 1350년 경인년 이후의 왜구에 관하여 분석하고 있다.
의 규모는 고려의 정규군과 대적할 수 있는 많은 숫자이고 해적의 수준을 넘어섰음을 밝히고 있다. 침구의 빈도는 처들어 오지 않은 해를 세는 것이 편할 정도로 빈번하였다고 한다.

참고 자료

이영 (2008). 고려 말 왜구의 허상과 실상. 대구사학(91), 59-96
이영 (1999). 일본인이 보는 왜구의 정체. 역사비평, 299-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