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부분과 전체(2020) -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 최초 등록일
- 2021.12.17
- 최종 저작일
-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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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2020). <부분과 전체>"에 대한 내용입니다.
과학자의 삶과 정치를 중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 과학자의 삶과 정치
Ⅲ. 결론
본문내용
〈부분과 전체〉는 ‘양자역학을 창시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독일 물리학자 베르너 하이젠베르크(1901∼1976)의 학문적 자서전이다. 하이젠베르크는 학문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학문이 탄생한다고 했다. 그는 책의 서두에서 “과학은 결국 사람이 만든다”라고 하면서 이 책 전체를 그러한 사람들 간의 대화로 구성해 어떻게 학문 활동이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준다. 학문 활동뿐 아니라 그가 살았던 시대의 정치적 현안이었던 히틀러 집권과 두 번에 걸친 세계대전과 원자폭탄 개발에 대한 생각을 비롯해 종교와 철학과 역사와 정치에 대한 깊은 이야기들은 과학적 사고와 복잡한 현실에 대한 철학적·인문학적 사유를 담고 있다.
여러 학문 분야에서 부분과 전체의 관계성은 늘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 책의 메시지를 인간과 과학의 견지에서 보면, 과학이 인간의 삶에 어떻게 기여하고 때로는 어떻게 거리를 두면서 순수성을 지켜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다. 만약 인간의 철학에 무게를 둔다면 하이젠베르크가 플라톤의 이데아 철학, 칸트의 인과율 철학을 공부하면서 물질의 가장 원초적인 형태에 대해 어떻게 고민했는지 그 궤적을 쫓아볼 수 있다. 양자역학, 양자물리학, 이론물리학을 연구하는 하이젠베르크와 같은 물리학자들에게 철학은 떼어낼 수 없는 것이다. 예컨대 ‘인간의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이론적으로는 증명되지만, 인간은 절대 도달하고 직접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을 어떻게 이해하고 설명해야 하는 것일까?’ 혹은 ‘실존하는 사실과 우리가 사실이라고 믿는 것 사이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특히 인간의 언어를 통해 자연법칙을 이해할 때 분명한 왜곡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일까?’와 같은 질문이다. 하이젠베르크는 과학 연구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는 철학적 사유에 대해 동료들, 학생들과 끊임없이 토론하고 자신의 답을 찾아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