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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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두 책을 읽었고
이 책의 저자 이면서 일러스트레이터다.
익숙한? 그림 표지에 눈이 가서 책을 집어 들었는데 내가 전에 읽었었던 책들을 썼던
작가였다.
이번 책도 읽으면서 어찌나 격하게 공감이 되던지 원..
완전 내 얘기잖아 TT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불안하고 죄책감 들고.. 약속을 먼저
하는 법이 없고 약속 당일에는 천재지변이나 돌풍, 폭우 등으로 약속이 취소되기를 늘 전 날밤에 꿈꾸던... 하물며 약속을 너무 많이(당일..) 취소를 하고.. 연락도 잘 하지 않는 편이였기 때문에.. 정작 내가 필요?할때는 옆에 사람이 없었다.
이제는 나이도 먹어 외로움에 익숙해지고 적응?할 만하게 지내고 있는 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구구절절 내 얘기 같아서 ..책이 그냥 술술 읽어졌고 귀여운 그림에 간략한 문구들도 다 맘에 들어서 다 사진으로 저장하고 싶을 정도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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