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밤 A+리뷰 대산문학상 대상 소설
- 최초 등록일
- 2022.01.05
- 최종 저작일
- 20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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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21년 11월 3일 대산문학상 소설부문 대상 수상작품입니다.
마음의 풍경을 섬세하게 묘사한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11포인트 10장 분량입니다.
목차
1. 증조모 삼천이(이정선) 이야기
2. 조모 박영옥 이야기
3. 어머니 길미선과 딸 지연 이야기
4. 새비 아저씨, 새비 아주머니, 명옥 할머니 이야기
5. 감상평
본문내용
최은영 작가의 장편소설 『밝은 밤』(문학동네)은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다. 집안 살림을 하며 전자책으로 듣다가 자주 멈춰 서서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서둘러 일을 마치고 빨려들 듯 읽어나갔다. 대한민국 소설계의 큰 별 오정희님은 ‘슬픔을 위로하고 감싸주는 더 큰 슬픔의 힘’이라고 말씀하셨다.
소설을 다 읽고 검색해 보니 최은영 작가는 『밝은 밤』으로 2021년 11월 3일 대산문학상 소설부문 대상을 받았다.
『밝은 밤』은 증조모, 조모, 엄마, 나로 이어지는 4대에 걸친 여성들의 삶을 조명한다. 화자는 2017년에 서른두 살인 지연이다. 엄마 길미선은 1959년 생, 할머니 박영옥은 1939년 생, 증조모 이정선(삼천이)은 1921년 생이다.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오롯이 겪어내야 했던 조모와 증조모의 삶이 담담한 문체로 세밀하게 묘사된다. 문체는 담담한데 그려지는 장면들은 절절하다.
증조모는 백정의 딸이었기에, 조모는 백정의 핏줄이었기에 사회에서 조롱과 차별을 겪어야 했다. 그녀의 남편들은 가부장적 사고가 당연한 사람들이라 가정에서 조차 폭력적 언행을 감내해야 했다.
지연이는 남편의 외도로 여섯 해의 결혼생활을 협의 이혼으로 끝낸다. 서울 집을 정리한 후 바닷가 마을 희령으로 이사한다. 희령은 지연이 열 살 때, 열흘 간 머물던 외할머니가 살던 곳이었고 지연이 새로 취직한 천문대가 있는 곳이다.
지연은 엄마가 연락을 끊고 지냈기에 이십 년 넘게 보지 못했던 외할머니를 희령에서 만난다. 할머니를 통해 자신과 많이 닮은 증조모에 대해 알게 되고 증조모와 할머니가 겪어낸 삶에 대해 듣게 된다.
할머니 영옥은 남에게 신세지기 싫어하는 분이다. 건강상태를 묻는 지연에게 사회봉사활동 왔냐고 농을 건넨다. 지연에게 걱정 끼치거나 아픈 모습 보여주기 싫다며 좋은 이야기만 하자고 한다.
영옥은 이십 년 만에 만난 손녀에게 정성껏 생선 박대를 굽고 배추국을 끓이고 물미역에 초간장, 총각김치를 대접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