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독서감상문] 톰 소여의 모험(저자 마크 트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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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트웨인은 서문에서 이 책을 쓴 목적이 소년, 소녀들의 여흥을 위한 것이나, 성인들이 그들이 한때 어땠는지,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고 말했는지를 상기시키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역자 역시 이 책이 어린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톰 소여처럼 이렇게 화려한(?) 어린시절을 보낸 사람이 어디있겠냐고 생각했다. 소설이니까 이런 어린 시절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톰 소여만큼 개구쟁이 시절을 보낸 사람이 지금 어른들 중 열에 하나는 될까 생각하기도 했다. 특히 갓 성년이 된 어른들은 더더욱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다시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도 꽤나 천방지축 어린시절을 보냈었다. 나는 주변이 논밭인 마을에서 자랐다. 초등학교도, 중학교도 한 학년이 겨우 3~4학급 정도 되는 작은 동네였다. 그런 동네에서도 강을 건너야 하는 동네여서 태풍이 오는 날이면 혹시나 다리가 물에 잠겨서 하교를 못할까봐 학교에서 조퇴를 시켜주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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