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감상문(서민 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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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연극은 서민귀족이다. 이번에 좀 더 일찍 좌석을 예약해서 그런지 무대의 바로 앞에서 연극을 관람할 수 있어 더 가까이에서 이야기를 볼 수 있었다. 서민귀족은 서민이었던 쥬르댕이라는 중산층 부르주아 상인이 주인공이다. 그는 귀족을 선망하여서 귀족을 따라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본인의 모습을 망각한 채 귀족을 따라하는 데에 급급한 엉터리 서민이다. 그에게는 뤼실이라는 딸이 있는데 그는 그녀를 귀족과 결혼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뤼실에게는 끌레앙뜨라는 사랑하는 남자 끌레앙뜨가 있었고, 끌레앙뜨가 귀족이 아니라 서민인 것을 알고 쥬르댕은 길길이 날뛰며 결혼을 반대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쥬르댕의 하인인 코비엘이 한 가지 묘안을 생각해 내는데, 그것은 바로 터키의 왕자라는 설정 연극을 꾸며 뤼실과 끌레앙뜨를 결혼시키는 내용이다. 쥬르댕은 끌레앙뜨가 터키의 왕자이며, 터키의 왕이 쥬르댕에게 귀족의 지위를 내린다는 말을 철석같이 믿고 딸을 시집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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